고양이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이미지가 있어 왠지 굴을 주면 좋아하면서 먹을 것 같습니다. 과연 고양이에게 굴을 줘도 괜찮은지, 그리고 어떤 영양성분이 있고 주의할 점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고양이 굴 먹어도 괜찮을까?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고양이는 굴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굴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칼로리이면서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한 굴 다만 몇 가지에 대해서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굴의 영양성분
1. 타우린
- 타우린은 체내에서 합성 능력이 낮은 고양이에게 필수적인 영양소중 하나입니다. 특히 타우린의 필요량이 많기 때문에 식사로부터 추가적인 섭취가 필요합니다.
2. 아연
- 아연은 필수 미네랄 중 하나로 단백질의 합성이나 뼈의 발육 등에 빠드릴 수 없는 영양성분입니다. 굴에는 매우 많은 아연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콜라겐이나 각질의 합성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영양소로 피부, 피모의 건강과 상처의 치유를 위해서 빠뜨릴 수 없습니다. 다만 과잉이 되면 고양이에서는 발작이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글리코겐
- 굴에 포함된 글리코겐은 섭취 후 바로 체내에 흡수되어 근육이나 간 등에 저장됩니다. 필요에 따라 즉효성의 에너지가 되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인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
굴 섭취 시 주의할 점
- 굴의 내장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으며,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먹으면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생굴을 먹고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도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중심 온도가 85도 이상이 된 상태가 될 정도로 가열을 해주신 후 먹이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
- 굴에는 고양이가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피부, 피모의 건강에도 좋은 아연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주시지만 않으시면 굴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체중 4kg의 고양이의 경우 1번의 식사로 굴 2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다만 식중독이나 노로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 꼭 가열을 해주신 후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