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지 않는 강아지에게는 혓바닥으로 핥는 것은 중요한 의사소통 중 하나입니다. 보통 강아지가 날름거리면서 사람을 핥는 경우에는 '사랑한다' '기쁘다'라는 의미로 파악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 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 알아봤습니다.
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
1. 꼬리를 흔들면서 핥는다면 '사랑'
- 주인의 귀가시에 꼬리를 흔들면서 마중 나가거나, 편안한 상태에서 스킨십을 취할 때 손과 얼굴을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사랑'이라는 기분으로 알아보시면 됩니다.
정말로 좋아하는 주인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과 함께 즐거운 기분을 나타냅니다. 특히 주인과 좋은 관계가 쌓여있는 증거이므로 기분 좋게 받아주시면 됩니다.
만약 얼굴을 핥는 것이 싫으시다면 일어나시거나 손을 핥게 해주시면 됩니다.
2. 빗질이나 목욕때 핥는 경우는 '이제 그만'
- 빗질을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특히 목욕을 하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싫어합니다.
이렇게 빗질을 하는 도중에 손을 핥는 경우에는 '이제 그만해~'라고 부드럽게 호소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럴 때는 간식이나 최대한 단시간에 끝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빗질을 할 때 신경쓰지 않고 핥는 경우, '기분이 좋고 무심코 핥고 있다'라는 케이스도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싫어하는지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3. 야단치는 경우에 핥는 경우는 '침착해'
- 강아지도 꾸짖으면 스트레스를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긴장감이 있는 경우에 강아지가 주인의 손등을 핥으려고 하는 것은, 지금의 상황을 부드럽게 하고 싶은 것입니다.
주인의 화난 표정이나 무서운 분위기를 느끼고 '나는 화나지 않았으니 온화하게 해 줘'라고 적의가 없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꾸짖는 경우에 강아지가 핥으로 온다면 더 이상 꾸짖지 않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요구가 있을 경우에 핥는다면 '부탁'
- 강아지가 주인에게 '놀아주었으면 좋겠다' '간식을 원한다' 등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 자신을 주목받도록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가끔씩 이렇게 핥는 경우가 있다면 괜찮지만, 자주 하는 경우에는 무엇인가 욕구불만이나 지루하다는 사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