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귀가를 했을 때 현관에서 맞이해주는 고양이는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문을 열면 고양이가 기다려 주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고양이가 현관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마중 나가는 이유
1. 요구가 있다
-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자고 지내고 있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장소나 시원한 장소 등 시간에 따라 아늑한 곳으로 이동하면서 여유롭게 보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쭉 혼자 있으면 지루해지기 마련입니다. 야행성 고양이는 저녁이 되면서 활발해집니다. 그래서 주인이 돌아올 무렵이 되면 놀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배고프고 빨리 밥을 먹고 싶던가, 무엇인가 필요한 요구가 있을 경우에 마중을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냄새를 맡고 싶다
- 외출하고 있던 주인에게는 고양이가 모르는 냄새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돌아온 주인에게 자신의 냄새를 빠르게 묻히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냄새를 뭍히는 행위로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는 좋아하는 주인에게 자신의 냄새를 묻혀 안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돌아왔을 경우에 낯선 고양이의 냄새를 뭍히고 왔다면 조금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옷을 갈아입어 가져온 냄새를 없애고 고양이를 달래주면 좋습니다.
3. 습관
- 고양이가 마중을 나가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양이가 요구가 있어 주인이 돌아오는 발소리나 기척을 통해서 마중을 나가기 시작하다가, 그것이 점점 '습관'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또한 단순히 현관이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마중을 나갔다 보다는 단지 우연히 주인이 돌아왔을 때 현관에 있는 경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마중을 나갈 수 있는 이유
- 주인이 문을 열 때 앞에 있는 고양이를 보고 신기해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고양이의 청각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현관에 다가오는 발소리와 자동차 소리 등으로 알 수 있습니다.
주인의 기척을 감지하고 신속하게 현관으로 향하기 때문에 문을 열었을 때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주인의 귀가 시간이 거의 정해져 있는 경우, 체내 시계가 발달된 고양이의 경우에는 그 시간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정리
- 퇴근시간에 맞춰서 고양이가 현관 앞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는 대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기다리는 이유가 애정보다는 요구에 가깝지만, 그것 또한 고양이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